제주도, 마당개 중성화 시술 신청 접수...수컷도 가능

제주도가 마당개 중성화 시술 참여 희망자를 오는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중성화 시술은 지난해보다 8천만원이 증액된 2억원을 투입하고, 지난해(2021년)와 다르게 수컷도 신청을 받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지원대상 500가구 가운데 지난 1월 신청을 공모한 결과 203마리가 선정됐고, 이번 공모를 통해 300마리를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의 우선순위는 읍면지역에서 마당 등에서 키우는 반려견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고령자 순입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이내에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 첫 중성화 사업을 실시 후에 읍면지역 유기견 발생은 4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