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혼자 걷던 여성 납치해 돈 빼앗은 중국인 불법체류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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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12 16:02 조회8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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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른 아침에 혼자 걸어가던 여성을 강제로 납치하고 돈을 갈취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12일) 특수강도와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된 주범 A씨와 공범 B씨 등 40대 중국인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전 6시40분쯤 제주시의 한 거리에서 혼자 걸어가던 40대 중국인 여성 C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2시간 동안 납치하고, 현금 23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씨는 자신이 불법체류자라는 점 때문에 범죄 후 바로 신고하지 않았고, 지난달 30일 제주시지역 한 지구대에 방문해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 모두 불법체류자로, C씨가 혼자 거주하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들은 피해자 C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점을 악용해 범행 당시 공무원을 사칭했으며, 무면허 운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통보 의무 면제 제도'에 따라 피해자 C씨의 불법체류 사실을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알리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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