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대장동 게이트 수사 지시 실망…제2공항 건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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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13 13:35 조회8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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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제주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수사 지시에 대해 "실망스럽고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3일) 오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문 대통령이 대장동 게이트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면서 "야당이 줄기차게 요구한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를 수용하길 바랬는데, 제 입장에서 수사지시는 실망스럽고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집권 여당 후보가 서민들이 아파하는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대형 비리 부패 게이트 연루돼, 대선이 혼탁한 선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오는 11월5일 여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세워 성공한 정부를 만들고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지체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제2공항이 반드시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제2공항 건설은 공정한 원칙과 비전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해 "입지를 성산읍을 고집하다보니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3번 거절당했다"며 "일본 간사이공항처럼 인공섬을 만드는 방식을 포함해 입지는 열어두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오늘 기자간담회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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