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제주경찰청장 "제주 체감안전도 향상 위한 치안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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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2 16:04 조회1,4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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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호 신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은 오늘(2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체감안전도와 고객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제주지역에 맞는 치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1988년 7월 제주에서 첫 경찰 생활을 시작해 남다른 애정과 추억이 있다"며 "가슴 벅찬 설렘과 기대가 앞서면서도, 국제적 도시로 성장한 제주 치안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어 이 청장은 "단순히 범죄의 객관적 수치를 감소시키고, 발생한 사건을 신속히 검거하는 전통적인 경찰활동만으로는 도민에게 ‘안심’을 줄 수 없다"며 "개인의 주관적 불안감·두려움·불편함을 사전에 발굴·해소해 나가도록 경찰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제주의 체감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정된 인력·장비·예산에 따라 더 이상 경찰의 힘만으로는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대처하기 어렵다"며 "경찰활동의 공개성과 투명성을 제고한 지역경찰활동(Community Policing), 자치경찰위원회의 다양한 시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이 더해진 치안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도내 경찰관 음주운전, 성 관련 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이나 성 관련 비위를 일으킨 경찰관은 업무를 수행하는 적격성이 없는 것"이라며 "음주운전, 성 관련 비위에 대해서는 배제징계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약 사범 증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식약처, 국정원, 세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약류에 대한 현안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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