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제주시보건소 방역 외 일부 업무 중단

제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3개 보건소의 일부 사업을 중단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중단되는 업무는 치과·한의과·물리치료 등 일부 진료와 건강증진, 방문간호 사업 등이며,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의료비 지원 등 필수 업무는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제주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 평균 55.1명에서 2월 현재 평균 811.6명으로 급증했으며, 지난 21일 자정 기준 1만3천9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보건소는 전 직원을 투입해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 재택치료행정 안내센터 운영 등 인력 재배치 및 업무 분담을 통해 방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일부 업무 중단은 코로나19 대응과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