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 "제주대 기숙사 공사장 붕괴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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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24 14:33 조회1,0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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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늘(24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대학교 기숙사 공사장 붕괴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제주대 기숙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물 철거 중 붕괴사고로 1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제주에서 올해 발생한 2건의 노동자 사망사고는 모두 건설현장에서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도는 두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나서야 뒤늦게 도내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집중 점검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당국의 철저한 점검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정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제주에서 발생한 제주대 기숙사 신축공사 현장 사고에 대해 발주자인 제주대와 시공사에 대해 불법 하도급 여부를 포함한 각 주체의 의무 이행 여부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23일) 오전 10시10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학생생활관(기숙사) 임대형 민자사업 신축 공사 현장에서 기존 건물 철거 작업 중 구조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50대 굴삭기 기사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고용노동부 광주지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과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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