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권역 공립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건립 사업 착수

서귀포시는 서부권역 공립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건립사업을 착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건립 예정인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397㎡ 규모로 지어지며, 시는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건립비로 지방비 13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시설은 이용정원 20명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프로그램실, 상담실, 사무실 등 건물 전체를 무장애 인증시설로 갖출 예정입니다. 연내 건축 준공과 운영 수탁기관 선정을 마치고, 2023년부터 이용자를 모집해 운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서부권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전무해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됐습니다.

건립이 완료되면 발달 장애인의 낮 시간 돌봄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보호자 가족의 양육부담 감소와 경제활동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귀포시 등록 장애인은 1만1천430명이며, 이 중 발달장애인은 1천202명으로 등록 장애인 수의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26개 장애인 복지시설 402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