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해안서 해양보호생물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제주 애월 해안서 해양보호생물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2시쯤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포구 인근 해안에서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된 상괭이는 몸길이 116㎝, 둘레 75㎝의 수컷 상괭이로 죽은 지 15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상괭이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조업 중 상괭이가 그물에 걸렸을 경우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제주해양경찰서 관내에서 발견한 상괭이는 17마리로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