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광미술관 건립 청사진 제시...체험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제주도가 제주출신 중광스님 작품을 토대로 한 중광미술관 건립을 위해 2024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합니다.

제주도는 서부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인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어제(21일) 개최했습니다.

용역에 따라 제주도는 저지 문화지구 내에 중광미술관이 지상 2층, 연면적 700㎡규모로 전시와 교육, 체험, 참여 중심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미술관 조직은 관장 1명, 학예 1명, 행정시설 2명, 공무 2명 등 모두 6명이며, 올해 4월에 설립 타당성 평가를 받은 후 2024년까지 실시 설계와 건축공사에 돌입해 2025년 1월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앞서 도는 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방안과 중광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시설 확충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9월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계획은 2026년까지 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유휴공간과 문화자원 활용을 통해 공공적 기능 확대 등 4대 부문 12개 과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