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관위, 15일부터 제20대 대선 선거운동 본격 시작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15일)부터 제20대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운동 기간인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시설물,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합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일반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합니다.

한편, 정당은 선거기간 중에는 시설물 등을 이용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할 수 없으므로 이미 게시된 현수막 등은 오늘까지 철거해야 합니다.

문경환 제주도 선관위 홍보과장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