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어린 사망사고 재발 방지"…제주 어린이통학버스 1천670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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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28 15:57 조회1,2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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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초등학생이 학원 통학차량에 옷이 끼인 채 차에 깔려 숨진 사과와 관련해 제주지역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집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어제(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 제주도교육청,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 관계자를 긴급 소집해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관계기관 모두가 이번 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어린이 관련시설 운영자와 통학버스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는 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근본적인 개선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합동단속팀을 구성, 도내 어린이통학버스 총 1천670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전 학원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서는 교육청・지자체의 전수 점검을 적극 지원하고,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 운전자의 특별보호 의무 위반사항에 대한 지도·단속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4시 10분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남서쪽 도로에서 9살 초등학생 A양이 학원 차량에서 내린 뒤 옷이 문에 낀 상태로 차량이 출발하면서 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과 해당 학원 원장인 50대 여성에 대해 각각 각각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와 도로교통법 위반(보호동승자 동승의무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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