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성기름・폐식용유 하수관에 버리지 마세요”

동물성기름 배출 등으로 하수관 막히는 일이 빈번해 지면서 제주도가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거름망을 통해 분리 배출해야 하며, 폐식용유와 동물성기름은 절대 하수구에 버리면 안됩니다.

특히 물티슈와 행주, 걸레용품, 비닐류 등은 변기 속 투입을 금지하고, 폐유나 오일, 화학약품, 담배꽁초 등도 하수도 투입은 금물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하수도 민원이 2천705건이 발생했는데 관 막힘이 988건으로 가장 많았고, 파손 472건, 악취 277건, 관로 조사 230건 순이었습니다.

한편 제주지역 가정에서 배출된 하수는 관로 4천378km와 펌프장 609개소를 통해 하수처리장 8개소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