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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소방 신구간 앞두고 '가스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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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22 16:11 조회1,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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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 고유의 이사철인 신구간을 맞아 가스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사철 가스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는 28건의 가스사고가 발생, 24명이 다치고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건수의 17.9%가 1월에 발생했으며, 주로 오전시간대(6~11시)에 사고가 집중(42.9%)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도내 지역 특성상 타 시도보다 높은 LP가스 의존에 비례해 사고의 60.7% 이상이 LP가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사철에 가스시설 막음조치가 미비하고 밸븜 잠금상태를 오인하는 등 안전조치 소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사철 가스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가스사고 예방 안전수칙 전파 등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할 계획입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일상 속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사 등으로 가스시설을 설치·철거할 때는 전문가스판매점에 문의해 실시하고, 호스 막음조치 여부 및 가스용기 연결호스, 중간 밸브 등에서 가스가 누설되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구간은 제주도의 세시풍속 중 하나로,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7~8일 동안 행해지는 이사 풍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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