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밭기반정비사업 추진

제주시는 밭을 대상으로 농업용 저수조, 송·배수관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밭기반정비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농업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70억원이 투입됩니다.

올해 밭기반정비사업은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농업용 저수조 증·신설, 노후 송·배수관로 정비, 관정 제어반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기본계획과 세부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달 중 기본계획 수립과 제주특별자치도 사업시행인가를 포함한 행정절차 등을 이행한 후 3월부터 사업을 착후해 1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올해 밭기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432개 지구에 3천854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완료한 만큼, 영농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