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제주 "민주당, CJ대한통운 사회적합의 불이행에 책임져야"

제주지역 택배 노동자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CJ대한통운의 사회적합의 불이행에 책임있게 나설 것 촉구했습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택배 노동자들은 CJ대한통운의 사회적합의 불이행을 규탄하며, 자신의 수수료를 포기해가며 파업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여당인 민주당이 이를 책임있게 정리하지 않고 CJ대한통운의 갑질과 탐욕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의 사회적 합의 불이행을 방관하는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은은 즉시 CJ대한통운의 사회적 합의 불이행 문제를 지적하고, 제대로 된 지도 감독으로 그 이행을 강제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택배노조 제주지부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