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 설치

제주시는 장애인 주차 편의와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청 주차장, 한림읍사무소, 외도주차빌딩, 함덕해수욕장 주차대 등 8곳에 30대를 설치했습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은 일반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진입할 경우 판독기기가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장애인등록차량 유무 판독 후 경고등 점멸과 안내방송 등을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자진 이동하게 합니다.

또 장애인주차구역 주차 시 시간대별 영상촬영 자료를 과태료 부과시스템으로 전송해 과태료 부과까지 일괄처리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문정희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의 비장애인 불법 주차를 사전에 차단하고,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지역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