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미세먼지 저감 공익림 가꾸기 사업 마무리

서귀포시는 산림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생활권 환경개선 기능이 증진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숲을 관리하기 위한 2021년 미세먼지 저감 공익림 가꾸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11 외 72개소를 대상으로 731ha에 대해 솎아베기, 어린나무가꾸기, 가지치기, 풀베기, 덩굴제거 등을 추진했으며, 사업비 16억2천700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림가꾸기 사업은 산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공익적 기능 증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흡수, 흡착, 차단 등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산림 내 공기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이 최대화 될 수 있도록 숲을 관리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공익림가꾸기 사업은 1월부터 소유자 동의와 사업공고 등 행정절차 이행 및 실시설계 후 사업을 추진해 이번 12월에 마무리했습니다.

서귀포시는 내년에도 20억3천400만원을 투입해 750ha에 대하여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숲을 가꾸는 과정에서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하층식생 관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산림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