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음주 단속 피해 40대 남성 달아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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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23 15:50 조회9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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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어제(22일) 제주시내에서 실시된 음주운전 단속에서 6명이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제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제주시 연북로 일대에서 음주안속을 실시한 결과 면허취소 4건, 면허정지 2건 등 6명을 적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날 단속에서는 훈방 수치에 해당하는 술을 마신후 경찰의 음주단속에 겁을 먹은 40대 남성이 도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단속 현장을 발견한 이 남성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며,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4m가 넘는 빌라 담벼락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4%로 훈방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승익 제주경찰청 안전계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시간과 장소를 수시를 바꿔가면서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적발된 도내 음주운전 건수는 모두 1천6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77건보다 38.4%나 증가했습니다.
올해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면허 취소 977건, 면허 정지 588건, 측정 거부 5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내년 1월 31일까지 도내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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