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여성폭력 T/F팀 운영…현장 대응력 강화

제주경찰청은 고기철 신임 청장 취임 1호 정책으로 '여성폭력 T/F팀을 구성·운영하고, 현장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인상 제주경찰청 차장이 팀장을 맡는 T/F팀은 정책·지원·전수조사 등 3개팀으로 편성됩니다. 각 팀에는 지방자치단체와 1366센터 등 관련기관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합니다.

T/F팀은 사건 초기 부터 위험경보판단회의를 열고 위험단계별로 '3방향 대응체계 관점'에서 현장 총력대응하는 '민감대응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또 위험단계별 '피해자보호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요사건 발생 시 사안의 경중에 따른 '피해자 지원팀'을 편성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존재 가치"라며 "여성폭력 범죄에 대한 위기대응 체계를 정교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