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연일 확산세 지속…병상 가동률 50% 육박

제주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병상 가동률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병상 가동률은 48.12%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확보 병상은 451병상이며, 현재 217병상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의 경우 12개 병상 중 3개 병상이 사용되면서 2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에서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 37.4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대비 5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어제 확진된 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도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도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0명입니다.

나머지 6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