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연말연시 해상 밀입국·밀수 대비 단속활동 강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을 통한 밀입국·밀수에 대비해 내년 1월말까지 국제범죄 예방활동과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제주해경은 공해상에서 어선 또는 화물선으로 옮겨 타거나, 소형보트를 이용하는 방식의 해상 밀입국과 밀수품 환적, 컨테이너를 이용한 해상 밀수 범죄 등을 주요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고, 외사활동과 함께 대국민 홍보활동을 병행합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취약 항포구에 대한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활용해 미식별 선박과 의심선박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해상 밀입국 등 중요 국제 범죄 신고자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밀입국 또는 밀수와 관련되거나, 의심스러운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