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가 주운 소라에서 '청산가리 10배 맹독' 파란고리문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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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5 16:19 조회1,0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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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해녀가 주운 소라 껍데기 안에서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을 가진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5일) 오후 2시4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에서 해녀가 소라 선별 중 껍데기 안에 있던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해당 문어는 길이 8㎝의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수거한 문어를 자체 폐기했습니다. 올해 제주해경에서 발견한 파란고리문어는 모두 3마리입니다.
파란고리문어는 아열대 해역에서 서식하며 10㎝안팎 작은 크기로 자라며, 침샘에 복어 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을 함유하고 있어 맨손으로 만지다가 물리면 위험합니다.
해경 관계자는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하다"며 "항포구, 해안가 등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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