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인명피해 동반 해양사고 증가…제주해경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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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0 15:04 조회1,0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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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인명피해를 동반한 해양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경이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 2천372척 중 803척이 겨울철에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망·실종자는 모두 108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65명이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다음 해 2월 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철에 사망 또는 실종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상이 나쁜 날이 많고 차가운 수온에 체온을 빼앗기면서 생존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절기 해양사고 중 선박 화재사고는 2018년·6척, 2019년·5척, 지난해·5척이 발생했으며, 특히 11월에 선박 화재사고가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제주 차귀도 서방 약 76km 해상에서 경남 통영 선적 연승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선박 선체의 경우 대부분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인 FRP(섬유 강화 플라스틱)로 만들어져 한 번 불이 붙으면 강한 화염과 유독가스를 발산해 화재 발생 시 대부분 인명피해와 선박 전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점검 함께 해양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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