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린이집 CCTV 관리·운영실태 점검

제주시는 오늘(8일) 아동학대 사전 예방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35곳을 대상으로 CCTV 관리운영과 아동 안전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점검항목은 ▲CCTV 설치기준 의무이행 여부 ▲CCTV 내부관리계획 수립 여부 ▲영상정보 대장관리 여부 ▲영상정보 정상여부 여부 등입니다.

이와 함께 표본 열람을 통해 아동학대 징후와 안전사고 위험성도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지도하고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시지역에는 현재 어린이집 354곳에 1만6천647명의 아동이 등록돼 있으며, 모두 3천34대의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는 2015년 9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시행됐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아동학대 사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CCTV 관리에 대한 운영자의 책임성을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