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이승용 변호사 피살 사건 피의자·현직 경찰 간부 유착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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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05 14:30 조회9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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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이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구속기소 된 피의자와 현직 경찰 고위 간부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합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5일) 제주청 소속 A경정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이 변호사 사건 피의자 55살 김모씨에게 수사 정보를 줬다는 의혹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방영된 한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에서는 김씨가 A경정에게 수사 정보는 물론 금전적 도움까지 받았다는 제보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2014년 김씨와 함께 마카오에 있었다는 지인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 자수를 한다 만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며 "근데 그 사람이 하지 말라고 했다. 그 사람은 형사"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A경정은 지난 2016년 1월 유치장에 입감된 유탁파 두목을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가 지인과 특별면회를 시켜준 혐의(직권남용)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찰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김씨의 과거 휴대전화를 입수했지만, 고장 난 상태로 디지털포렌식 등을 해봐야만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변호사 살인 범행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 대한 첫 재판은 내일(6일) 오후 2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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