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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4.3발생과 사태 확산 책임은 ‘이승만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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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17 15:30 조회1,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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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발생과 사태 확산은 이승만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인식했습니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제주도민과 유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주4.3인식조사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모집단은 제주도민 308명, 청소년(중학생 이상) 110명, 유족 100명 등 모두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대면조사로 이뤄졌습니다.

4.3의 발생과 사태 확산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이승만 정부가 30~45%로 가장 많았고, 미군정과 토벌대(군인과 경찰) 순으로 나타났으나 일반도민 13.3%는 남로당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제주4.3의 정명으로 적합한 이름은 ‘4.3사건’이라고 청소년들에게 50%에 이르렀고, 도민과 유족들은 30% 가까이 답했습니다.

유족들 26%는 민중항쟁, 양민학살이라 답해 청소년들과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도민들 7.1%, 유족들 5%가 폭동이 적합하다고 조사됐습니다.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실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역사적 사실 확인과 세대전승이 가장 높았고,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 순으로 지향했습니다.

또 4.3의 다양한 사업 가운데 우선 순위는 위령제 등 추념사업을 1순위로 꼽았고, 이어 유족복지사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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