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개설 어려운 고등교과목 제주대와 연계해 운영

제주도교육청이 2025년에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시범적으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는 ‘2021 2학기 모다들엉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은 이번 달(9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되며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선택교과를 중심으로 9학교에서 33명이 신청한 교과목이 선정됐습니다.

과목은 ‘스포츠 경기분석, 정보과학,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으로 전문교과입니다.

이 교과를 선택한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대에서 추천한 전문인력의 수업을 받게 됩니다.

제주도 교육청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은 2025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준비하기 위해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는 교사들과 지역사회의 전문가들의 힘을 모으고, ‘모다들엉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유사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