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어선서 버려진 폐폐트병 수거 캠페인 전개

제주도개발공사가 어선에서 사용했던 생수병을 되가져오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도내 어촌계와 조업 어민들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개발공사는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진행한 가운데 기존 제주해경과 도내 수협에 이어 이번에는 어촌과 어선들의 참여를 강화합니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삼다수,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캠페인’은 참여 주체에 따라 ▲‘어촌 편: 어촌계 주관 투명 페트병 수거 캠페인’과 ▲‘어선 편: 어선 투명 페트병 수거 집중 기간 캠페인’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어촌 편’은 도내 10개 어촌계에서 진행되며, 참여 어촌계는 마을 내에서 발생하는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제주플로깅’앱을 활용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칩니다.

‘어선 편’은 제주개발공사와 협약을 맺은 도내 5개 수협(제주시, 서귀포시, 한림, 모슬포, 성산포) 소속 어민들이 참여 대상입니다.

어민들은 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공사는 보상금 지급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제주개발공사의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는 2019년에 시작, 지난해까지 모두 1,257.6톤의 페트병을 수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