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속된 찜통더위 온열질환 예방수칙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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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02 14:20 조회5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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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8일 올해 첫 폭염경보 발효 이후 도내에서 6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2일) 8월 무더위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와 철저한 건강관리를 도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어지러움·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입니다.
8월 1일 기준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6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8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올해 온열질환 발생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86.7%(52명)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이 41.7%(25명)로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8.3%(35명), 열경련 25.0%(15명), 열사병 8.3%(5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생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33.3%로 가장 많았고, 장소는 실외가 85.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작업장과 논밭에서 46.7%가 발생해 낮시간대 야외 작업 시 주의해야 합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실외 활동 증가에 대비해 취약시간대에 햇볕 노출을 줄이고, 갈증이 나기 전 규칙적인 수분 섭취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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