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문광위, 들불축제 폐지 관련 특정감사 요구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들불축제 관련 숙의형 정책개발 추진과 관련해 제주도감사위원회에 특정감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어제(21일)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제주행정시장의 권한 남용과 직무상 명령 불복종 등으로 원탁회의 결과를 왜곡시켜 들불축제 주요 콘텐츠가 폐지됐다”며 특정감사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태민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정이 표명한 문화관광체육분야 정책의 효과가 도민에게 얼마나 체감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했고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찬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 요구 사항은 모두 209건으로 주요 요구상황을 보면 문화와 문화재 분야는 문화예술홀대론 종식을 위한 문화예술 예산 논리개발, 관광분야는 관광진흥협의회 위원장을 도지사로 격상시켜 비상 시 운영위원회로 활용 계획 마련, 체육분야는 파크골프장 농약사용기준 및 시설 안전 기준 마련, 교육분야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