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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국토 최남단 제주에서도 '윤석열 퇴진 촉구' 목소리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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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04 20:16 조회2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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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제주시청서 퇴진촉구 도민대회

4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도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4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도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한 것과 관련해 국토 최남단 제주에서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제주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오늘(4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도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민중 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규탄 발언, 거리 행진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도민들은 '불법계엄선포 윤석열을 타도하자', 내란주범 윤석열.김용현.이상민 즉각 구속하라', '윤석열 퇴진'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도민들은 지난 밤 윤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발령이 주권자 국민의 뜻에 어긋난 위헌·위법 행위자 헌정 질서 파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히다.

임기완 제주행동 공동대표(민주노총 제주본부장)는 규탄 발언을 통해 "추악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친위 군사 반란을 일으키고 군과 경찰을 불법적으로 동원한 윤석열 김용현 이상민 일당은 더 이상 대통령도 공직자도 아닌 반란수괴 내란공범"이라고 힐난했습니다.

이어 "4.3 당시 3만이 넘는 도민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불법계엄령의 공포가 밀려왔다"며 "우리는 다시 반인권적이고 반민주적인, 절멸의 죽음과 공포로 가득한 과거로 돌아갈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 해제 이후에도 윤석열은 스스로 물러나기는커녕 반성도 사과도 없다"며 "탄핵과 하야가 아닌 제주도민의 힘으로, 민중의 힘으로 반란수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민주 평등의 새로운 세상, 한국사회대전환의 길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4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도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4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도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오늘 밤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동시다발 퇴진 집회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8년 만입니다.

윤석열 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당분간 매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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