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근 해상서 제주 어선 전복...승선원 전원 구조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적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승선원 10명 모두 구조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철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10시 12분쯤 제주 서귀포 남쪽 833㎞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성산 선적 근해 연승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호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 등 10명이 승선했습니다. 이들은 인근 조업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3천t급 경비함정 2척과 1천t급 경비함정 1척을 급파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오후 11시 8분 침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