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강풍에 제주서 피해 잇따라…하늘길·바닷길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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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04 14:46 조회2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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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서 발생한 차량 눈길 미끄러짐 사고.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지역에 강풍과 폭설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 현재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가 내려졌으며,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주요 지점의 최심신적설은 오늘(4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제비 7.3cm, 어리목 6.5cm, 삼각봉 3.9cm, 가시리 10.2cm, 산천단 6.4cm, 표선 7.5cm 성산 4.1cm, 제주 2.2cm 등입니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강풍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이에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2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폭설과 강풍에 차량 미끄러짐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3일)부터 오늘까지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3건의 강풍 피해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됐습니다.
또 폭설로 인해 오늘 오전 6시 9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컨테이너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성판악, 어리목 등 한라산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로 오가는 하늘길과 바닷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417편이며, 광주·군산공항 등 상대 공항 기상 악화로 12편이 결항했습니다.
아직까지 제주공항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풍랑주의보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일부 여객선도 결항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모레(6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눈이 내리면서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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