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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현지홍 “허점투성이 제주 플로깅 앱...임의 조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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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24 11:32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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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제주 플로깅 애플리케이션의 허점이 지적됐습니다.

오늘(24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현지홍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플로깅 앱이 임의 조작과 사진 반복 등록 등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현 의원은 “플로깅 등록 과정에 쓰레기를 모으는 사진 등을 올릴 수 있는데 과거 2년 전의 사진을 등록했는데 됐다”며 앱을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제주도가 플로깅을 기반으로 수거된 쓰레기 양과 봉사자의 참여 횟수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환경 상황을 분석하겠다고 밝혔으나 임의 조작이 가능하고, 반복해 사진을 올려도 되는 등 데이터 자체가 오류인데 무엇을 분석하려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강애숙 제주도기후환경국장은 “플로깅을 하려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과거의 사진을 올려 실적을 부풀리기한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덧붙여 현 의원은 “그런 마음은 좋지만 예산이 투입되는 게 큰 문제”라며 “타 지자체들이 과거 플로깅 앱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지금은 안하고 있는 이유가 있다”며 “악용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또 현 의원은 플로깅 시 봉사 실적이 쌓이는 만큼 진정 필요한 복지 현장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현 의원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점수 실적이 쌓이는데 사회복지 쪽이 굉장히 많다”면서 “플로깅처럼 쉽게 봉사 점수를 얻게 되면 진짜 봉사가 필요한 곳에 봉사를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강애숙 제주도기후환경국장은 “저희가 출시된 지 얼마 안돼서 보안할 점들이 많다”면서 “계속적인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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