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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관광 소비 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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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01 12:56 조회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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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소비 수준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단체관광이 어려워지면서 업종별 희비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1일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2021년 상반기 제주관광 소비 영향 분석’ 결과를 보면 올 상반기 제주지역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4% 늘었습니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6.9%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소비 증가율이 2020·2019년과 비교해 각각 2.1% 늘고, 3.7% 감소한 점을 감안할 때 제주의 소비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전체 소비의 38.7%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동안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한 5월 이후에는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습니다.

이러한 관광 소비 규모의 증가에도 관광객의 소비는 렌터카,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고비용의 개별 여행에 관련된 특정 업종에 편중된 경향을 보였습니다.

여행·숙박 관련 업종 중 렌터카, 특급호텔, 콘도미니엄은 올해 1월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4월과 5월 렌터카의 경우 2019년과 비교해 각각 140%, 123% 증가율을 나타내 렌터카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반면 전세버스, 2급 호텔, 관광 여행사에선 여전히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단체여행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지원 및 마케팅 방안을 수립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분석은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제주지역 내 신한카드 가맹점의 카드 매출액을 활용해 전체 카드 매출금액을 추정하는 식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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