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거리두기 1.5단계 5월 2일까지 3주 더 연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9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는 5월 2일 자정까지 현 1.5단계를 3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정부 방침과 짧은 기간 내 상황 호전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적용 기간을 3주로 하고,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지체 없이 단계 격상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지역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14명으로 현재 2단계 수준에는 미달하나, 지난주 1.57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거리두기 1.5단계 유지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조치는 변경 없이 유지됩니다.

제주도는 거리두기 유지와 별도로 4차 대유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을 ‘특별 방역집중 관리기간’으로 설정해 대대적인 방역수칙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