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해외서 마약류 밀반입·유통한 조직원 무더기 적발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하고 유통한 조직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오늘(9일) 지난해 9월 졸피뎀 등 마약류를 해외에서 밀반입하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중국인 5명과 이를 구매한 내국인 22명 등 총 27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중국인들은 국내에 체류하면서 밀반입책·공급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인터넷 광고 등을 이용해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또 경찰은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3억3000만원 상당의 조피클론, 졸피뎀 등 마약류 6972정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마약류 유통이 증가하면서 국민 생활속으로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연중 단속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를 우리 사회에서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