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어제 37명 확진...낼부터 방역수칙 단속 강화

어제(16일) 제주지역에서는 3천500여건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 37명 가운데 2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방문자입니다.

이외 8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입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도내 8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4명은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이며, 2명은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가족 내 전파로 추정됩니다.

또한 1명은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이며, 1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내일(18일)부터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동안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인 이하로 제한됩니다.

또한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등 운영이 금지되며,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 이후까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도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계도 없이 즉각 행정처분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