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권 놓고 충돌한 제주도와 동복마을 “협약할 땐 언제고...이제 와서 오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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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19 11:50 조회8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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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동복리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사업을 놓고 제주도와 동복리마을회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충돌의 근원은 지난 2014년 제주도와 동복리마을회가 체결한 협약서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신규 자원 재활용 선별시설의 설치 시 그 운영권은 동복리(청년회)에 위탁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에서 비롯됐습니다.
동복리는 이 협약서에 따라 최근 도에 위탁운영권을 마을이 가져야 한다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제주도는 마을회가 재활용 전문성 등을 갖추지 않은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복리 마을 주민들은 어제(18일) 오후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진입로를 봉쇄하고 나섰고, 도는 오늘(19일)부터 불연성 폐기물 반입을 일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수 마을회이장은 “마을회는 협동조합을 구성, 전문 운영사에 맡기면 전문성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동복리 마을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봉쇄를 해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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