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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조천리 주민 반발, 제주 화북공업단지 ‘또다시 미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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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05 11:01 조회1,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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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반발로 설명회가 연기됐던 제주 화북공업단지 조천지역 이전이 없던 일이 됐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오늘(5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 차담회 자리에서 “주민이 동의하지 않고서는 화북공업단지를 (조천으로)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사실상 무산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당시 화북공업단지 이전과 관련 5곳 정도의 후보지를 검토한 적이 있는데 실무 부서에서 만나고 협의했으나 조천리에서 반대 입장이 명확히 들어왔기 때문에 더 이상 접촉이나 추진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오 지사는 “2순위, 3순위에 대해 다시 협의는 할 수 있으나 주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가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5월부터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화북공업지역 대체 입지 후보지 6곳에 대한 입지 분석 등을 거쳤고, 최종 후보지로 제주시 조천읍 관내 조천 일주동로와 중산간도로 사이 남조로 동·서측 일원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1987년 조성된 화북공업단지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주민 거주가 늘어나면서 공장을 옮겨달라는 민원이 제기돼왔지만, 이번 조천주민들의 반발로 또다시 미궁으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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