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속이고 진행되는 제주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장 공사 도의회가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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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7 15:34 조회9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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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동 곤을마을대책위, 기자회견
제주시 화북동 곤을마을 주민들이 행정당국에서 빗물처리시설이라고 속이고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주도의회에 공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와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늘(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을 속이고 진행되는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장 공사를 제주도의회가 나서서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화북동 주민 2만4000명 중 단 60여명을 모아놓은 채 하수처리시설을 빗물처리시설이라고 속인 것도 모자라 표결도 하지 않은 절차를 근거로 주민들이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상하수도본부는 2015년 149억원을 투입해 화북중계펌프장으로 들어오는 빗물과 하수가 합쳐지는 합류식 하수관을 분리하기 위한 공사를 했다"며 "그런데도 아직도 하수와 빗물이 분리되지 않아 시설을 하겠다는 것은 행정의 과오를 덮고 모든 고통을 주민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중단하고, 행정이 주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밝히고 주민들의 의사를 물은 후 공사를 진행하기 바란다"며 "제주도의회가 우리 주민들의 간곡한 호소를 받아 일방적인 공사를 멈추고 주민 의견이 제대로 수렴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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