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밀 추출물서 췌장암 억제 입증 “단, 당장 식품 개발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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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8 11:35 조회8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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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메밀에서 추출한 라파토시드 A 성분이 췌장암 세포의 생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대학교 김재훈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메밀뿌리에서 췌장암 억제하는 물질을 추출하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제주 메밀 뿌리에서 추출한 라파토시드 A는 췌장암 세포의 증식과 분화, 새로운 혈관의 형성 등에 관여하는 ‘Akt’와 ‘Fak’라 불리는 두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부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과 기전과 동일한 기전입니다.
특히 연구팀에서 개발한 특허등록 물질은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췌장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생존율이 5%만 이를 정도로 현대 의학에서 난제로 손꼽히는 질병입니다.
다만,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메밀 뿌리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어 바로 식품으로 개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단순 뿌리 추출물은 췌장암에 대해 항암효과를 볼 수 없고 라파토시드 A만을 따로 추출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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