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포교사 정현채 교수 “죽음은 벽이 아닌 문, 소멸 아닌 옮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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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1 17:35 조회8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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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채 서울대 명예교수는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다른 차원의 이동이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암 환자이자 죽음 교육의 포교사로 알려진 정현채 서울대 명예교수는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상봉 위원장이 주관한 ‘죽음교육의 시대적 요구와 이해’ 강연에서 죽음이 벽이 아닌 문이고 소멸이 아닌 옮겨감이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정 명예교수는 “영국이 죽음의 질이 1위였던 반면 대한민국은 최하위”라며 영국은 매년 5월 죽음 알림 주간을 정해서 죽음교육을 통해 삶의 변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죽음의 질이 최하위라며 ‘사법부가 학교 주변에 납골당 건축 불허 판결’을 볼 때 어릴 때부터 좋은 교육 기회를 박탈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죽음 직전에 사람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는 사랑해요. 고마워요. 용서하고 용서해 주세요. 안녕히 가세요라는 말이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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