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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군 부실급식' 이 부른 경쟁입찰.. 애먼 농가들 죽이기? 전국 군납농협협의회 건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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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9 16:16 조회8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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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군납농협협의회는 오늘(19) ‘실질적인 군 급식정잭 개선을 위한 건의문을 내고 최근 부실급식 논란으로 불거진 국방부의 장병급식전자조달시스템(경쟁입찰) 도입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제주농협은 1962년부터 군부대 접경지역의 농협과 수의계약을 통해 1차 상품을 납품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제주감귤 직계약으로 체계를 전환하면서 2020년에는 1596톤에 달하는 감귤을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실급식 논란으로 정부가 올해(2021) 4개 대대를 시작으로 농협 외 민간업체의 군급식 참여를 예고한 가운데 전국 군납농협협의회는 군 부실급식의 주요원인은 군 취사병과 관리시스템의 문제인데 근본적인 원인과 동떨어진 정책을 추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경쟁입찰 정책으로는 농가소득 하락과 군납농협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세금으로 증액된 급식비가 민간업체 아웃소싱 확대추진으로 낭비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또한 감귤이 군납 물품 중 유일하게 직납 물품으로 민간업체 납품시 유통단계가 확대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전국 군납농협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국산 농산물을 안전하게 군 장병들이 먹을 수 있는 급식정책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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