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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시, 야생 들개 278마리 포획…야생들개로 인한 가축 피해 끊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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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3 15:51 조회8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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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산간지역에 서식하는 야생화된 유기견. 제주시 제공

제주에서도 야생화된 들개들이 가축은 물론 사람까지 공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포획틀을 이용한 대대적 들개 포획을 추진한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278마리를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획은 생태계 상위포식자가 전무한 상황에서 야생화된 들개의 과잉 서식으로 가축피해가 발생하고 관광지와 올레길 등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포감을 주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면서 추진됐습니다.

제주시 관내에서 발생한 들개로 인한 가축피해는 2018년 10건, 2019년 10건, 2020년 11건으로 매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4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가축피해 규모는 모두 1천52마리로, 올해 상반기에만 닭 85마리, 한우 1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들개의 높은 번식률과 광범위한 분포, 넓은 활동 반경으로 관련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제주시는 무리 지어 배회하는 들개 집중 포획을 위해 들개 출몰 신고 접수된 중산간지역에 이동 동선을 파악 후 중․대형 포획틀을 집중 설치했습니다.

또 먹이를 찾아 마을 근처까지 출몰하는 들개 포획을 위해 올해 소형 포획틀을 15개 추가 구입해 신고 접수 지역에 신속히 설치해 포획을 진행했습니다.

제주시는 '중산간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실태 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들개 포획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포획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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