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떠날 유흥업 종사자, 우선 백신 접종 논란...단호한(?) '임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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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5 11:48 조회8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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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지자체 자율접종이 실시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1순위 접종 대상자가 유흥업종 관련자 3천여명이 선정되면서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의원들은 “유흥업종 종사자 1순위 접종은 유흥업을 독려하는 게 도민들의 정서에 맞냐”고 비판했습니다.
김경학 의원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주소지가 제주가 아닌 타 시도의 원정 유흥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부터 유흥시설 집합금지가 내려진 가운데 종사자들이 일이 없으면 타 시도로 떠날 것”이라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유흥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홍명환 의원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데 유흥시설 종사자들을 먼저 보호하는 게 맞냐”며 “도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따져 물었습니다.
고은실 의원은 “장애아동들이 자주 찾는 언어, 인지, 심리 치료사 등은 개인 사업장이기 때문에 자율접종 대상에 빠져 있다”면서 백신 사각지대의 세심하게 주시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그렇지만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유흥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단호하게 피력하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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