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보완 시행...출퇴근·등하교 추가 버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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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08 15:19 조회6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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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버스 노선 개편 이후 주요 민원사항을 바탕으로 주 단위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실행할 방침입니다.
주요 민원사항으로는 ▲운행횟수 증회 ▲운행시간대 변경 ▲노선 변경 요청 ▲정류소 추가 지정 등이 접수됐습니다.
노선 개편 7일째인 8일부터 1차 개선이 이뤄집니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조정 요청이 많았던 222번(제주→표선), 291·292번(한림→제주), 311번(함덕→제주), 432번(제주시내 순환) 노선의 일부 시간대가 조정됐습니다.
제주에서 서귀포로 가는 막차 시간대 버스 공급 확대를 위해 800·801번의 배차 시간 및 노선이 조정됩니다.
출퇴근 및 등하교 편의 향상을 위해 500번 서귀포시 도심급행버스의 정차 정류소도 기존 12개소에서 16개소로 확대됩니다.
또한, 12일 도내 주요 고등학교 개학일에 맞춰 등하교 및 만차 시간대에 수요맞춤형 버스를 집중 투입합니다.
노선 개편과 동시에 11개 노선에 16대가 투입됐던 맞춤형 버스는 7개 노선에 15대가 추가돼 총 31대로 확대 운영됩니다.
추가 투입 노선은 ▲제주↔대정 급행(151-1번) ▲서귀→제주 급행(800-1번) 시간 조정 ▲제주↔성산 급행(111-1번) ▲제주↔성산 간선(211-1번) ▲제주↔교래↔서귀 간선(232-1번) ▲신흥↔서귀 간선(295-1번) ▲오등·영실↔제주여고(434-1·435-1번)입니다.
제주도는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대의 만차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는 노선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당 노선에 대한 추가 보완 대책을 실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도민 불편이 가장 많이 접수된 231·232번 노선에 대해서도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31·232번 노선은 제주 남동부 중산간 지역과 제주시 및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이용률 저조와 장거리 노선의 비효율 문제로 이번 개편 시 서귀포 종점이 남원으로 변경돼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감차된 버스 대수는 유지하면서도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이달 중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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