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폐그물에 걸려 탈진한 붉은바다거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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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2 13:57 조회8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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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 생물종인 붉은바다거북이 폐그물에 걸려 부상을 입은 채 제주 해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1일) 오전 10시25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일대를 순찰하던 해경 한림파출소 직원들이 해안가 갯바위에서 폐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붉은바다거북 1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바다거북은 길이 70cm, 폭 65cm, 무게 30kg 정도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바다거북은 왼쪽 앞다리가 절단되고 등껍질에 상처가 있는 채로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붉은바다거북의 몸이 마르지 않도록 바닷물을 뿌려주며 그물 제거 작업을 시작, 오전 10시50분께 몸에 걸려 있던 그물을 완전히 제거했다.
해경은 붉은바다거북을 해양동물 전문 구조 치료 기관에 인계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붉은바다거북은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며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사체를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서 관내에서 발견된 바다거북은 모두 8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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