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환경단체 "제주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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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7 14:01 조회7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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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에 대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사업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와 곶자왈사람들은 오늘(7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JDC가 사업추진을 전제로 갈등관리를 하겠다는 것은 생색내기이며, 도민을 속이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며 "JDC는 이번 갈등영향분석 용역의 목적은 '효율적인 사업추진'이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환경단체와 JDC가 공동 실시한 식생 조사에서도 2단계 사업부지 전역에서 멸종위기종과 희귀식물 집단 서식이 확인됐다"며 "2단계 지역은 또한 환경부가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으로 고시한 만큼 개발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JDC는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사업예정지의 자연환경 보전방안을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를 강구해야 한다"며 "JDC는 현재 추진 중인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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