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만난 원희룡 “정권교체 의기투합...586이념 집단 수술할 때”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주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만남에서 ‘정권교체의 절실함’을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늘(6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 전 총장과 만나 “나라의 정치 현실을 어떻게 보는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윤 전 총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법치 파괴, 소득주도 성장, 무책임한 경제정책으로 국민이 살기 힘들다는데 격한 공감을 했다”면서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큰 틀에서 협력해 힘을 합치자”고 의기투합을 강조했습니다.

또 원 지사는 윤 전 총장이 정부의 탈원정 정책 비판에 대해서도 “원자력을 문 대통령이 취임하자 아무런 토론 과정 없이 없애버렸다”고 지적하며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원자력을 폐기한 것은 지나치게 이념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탈원전 정책이 이념적이라는 비판에 “현재 민주당 핵심 세력들이 검찰과 원전 세력을 적폐라고 뱉어내고 있다”면서 “경제와 에너지 정책을 이념으로 국민 편 가르기하는 586이념 집단을 수술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습니다.